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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2023.11.18 21:25

할머니의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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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신발

 
서울의 한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람이 붐비는 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한 할머니가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화상을 심하게 당해 성한 곳이 없으셨던 할머니는 다 떨어진 신발을 그것도 한 짝만 신고 구걸을 다녔지만 사람들은 핸드폰만 쳐다보며 외면했습니다.
노약자 배려석을 지나 다음 칸으로 이동하는 할머니를 갑자기 다른 할머니가 붙잡고 말씀하셨습니다.
“할머니, 내 신발을 신고 가요. 돈을 드리고 싶은데 나도 드릴 게 없어.”
노약자석에 앉아 계시던 비슷한 연배의 할머니는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구걸하는 할머니에게 신겨주고는 도착한 역에서 내리셨습니다.
신발을 벗어준 할머니는 도와줄 여력이 없으셨기에 신발이라도 벗어주고자 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본 많은 사람들은 충분한 여유가 있음에도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남을 도울 여력이 있다면 눈치 보지 말고 먼저 나서야 합니다. 그것이 성도의 의무이며 주님의 명령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각박하게 살아간다 해도 성도들은 사랑으로 세상을 적셔나가야 합니다.
나만 알고, 효율만 추구하는 각박해져 가는 이 세상에서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도우십시오. 아멘!!
주님!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하소서.
조금 손해 보고 때로는 당하더라도 마음을 열고 이웃들에게 손을 내밉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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