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 muscular dystrophy(근육 디스트로피) 환자들을 위한 모임인 “잔디회”의 멤버였던 적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자라나면서 점점 근육이 굳어가는 병입니다.
재왕이라는 초등학교 아이 하나가 숨바꼭질을 하다가 가스통 뒤에 숨었는데, 갑자기 몸이 움직이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놀란 가족들이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근육 디스트로피 진단을 받았고, 의사는 20살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몸은 서서히 굳어져 갔고 사춘기를 지나면서 방황에 방황을 거듭하다가 마침내 자살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까지 몰려,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려 했던 재왕이를, 그 순간 주님께서 만나주셨고, 돌아와서 시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힘들고 지쳐 낙망하고 넘어져 일어날 힘 전혀 없을 때에
조용히 다가와 손 잡아주시며 나에게 말씀 하시네
“너는 내 아들이라. 십자가 고통, 해산의 고통으로 오늘 내가 너를 낳았노라”
나에게 실망하며 내 자신 연약해 고통 속에서 눈물 흘릴 때에
못자국 난 그 손길 눈물 닦아주시며 나에게 말씀 하시네
“너는 내 아들이라. 언제나 변함 없이 사랑하는 내 아들이라”
이 시를, 찬양사역자 이은수 목사님께서 전화로 받아 곡을 만들었고, 지금껏 우리가 부르며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재왕형제님은 그 뒤로도 생명의 위험을 여러 차례 넘기며, 휠체어 생활을 하면서 투병생활을 했다. 너무 고통스러워 자신은인생을 포기하려 했으나… 주님께서 그의 자존감을 회복시키셨습니다.그렇게 예수 그리스도,그 길을 걷는 인생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33살까지 계속 시와 간증으로 이어가다가, 지금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하나님의 품에 안겨 있습니다.
그는 생전이 이렇게 고백했다. “의 사랑은… 내가 깨닫지 못할때도 나를 향하고 계셨습니다. 나는 뒤늦게 그것을 발견했고, 비로소 그것을 받아들이고 믿기로 했을 뿐입니다. 나는 나의 사랑을… 이제 노래로 그 분께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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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곡악보 - 힘들고 지쳐 낙망하고 넘어져(너는 내 아들이라) G Ab A B Bb C (예배자.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