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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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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이 성경을 읽지 말라는 국왕의 명을 어기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였습니다.

잘못도 없이 옥에 갇혀 있는 존 번연이 안타까웠던 간수가 밤 중에 찾아와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결코 도망치실 분이 아니라는 걸 압니다.

아침까지 시간을 드릴테니 가족을 만나고 오십시오.”

국왕이 죽지 않는 이상 풀려날 가능성이 없었기에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기회였지만 감옥을 벗어난 존 번연은 금세 돌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고 마음이 무거운 걸 보니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간수는 금방 돌아온 존 번연을 이상하게 여겼지만 그날 새벽 고위관료가 존 번연을 감시하러 시찰을 온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말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 덕분에 목사님도 살고, 저도 살았습니다.

감옥의 열쇠를 드릴 테니 언제라도 원하실 때 나갔다 들어오셔도 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길,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지혜를 성령님은 모두 아시고 합당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나의 생각, 마음을 비우고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고 따르십시오. 아멘!

주님! 성령을 통해 닫힌 눈을 여시고 우둔한 머리를 깨우쳐 주소서.

꾸준한 경건 생활로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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