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부족한가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의 왕이면서도 조금의 행복도 느끼지 못하는 왕이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가는 부자였기에 누리지 못할 것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인생은 무료하고 늘 걱정뿐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한 달에 한 번 머리를 자르러 오는 이발사는 돈도 없고, 잘난 것도 없어 보였는데도 늘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자기보다 못난 이발사의 행복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왕은 꾀가 많은 신하를 불러 물었습니다.
“저 이발사를 불행하게 만들 방법이 없겠는가?”
“그건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금화 99개를 주시면 됩니다.”
금화를 주는 것이 왜 불행인지 왕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정말로 금화를 받고 난 뒤부터 이발사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습니다. 일을 하며 콧노래를 부르지도 않았고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습니다.
갑자기 생긴 금화 99개를 안전하게 보관할 방법과 금화 1개를 더 벌어 100개를 채울 방법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유언을 통해 “적당한 부를 쌓은 뒤에는 부와 무관한 것들을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필요 이상의 많은 돈은 오히려 근심과 걱정의 원인이 될 뿐입니다. 이미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땅이 아닌 하늘의 보물을 위해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더 가지려고만 하는 어리석은 삶에서 건져주소서.
채워지지 않을 욕심을 걷어내고 하늘을 바라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