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회복해야 할 그 예배”
오늘날 예배가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나친 친밀함이 경외감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예배의 품격, 권위, 예의, 진지함, 신비가 사라져갑니다. 트렌드라는 예배 편식증으로 허우적 거리며, 다음세대는 감성적 예배에 빠져 신앙의 깊이를 잃어 갑니다. 구도자들이 어쩌다 방문한 공예배에서 우리 끼리만의 언어, 시끄러운 음향, 인도자의 설교성 멘트에 질리고, 천국의 거룩함과 숭고한 의식이 사라진 분위기에 실망하곤 합니다.
다시 초대교회 의식이나 제네바 시편가로 돌아가자는 것이 아닙니다. 첨단 멀티미디어와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기독교 전통에 대한 진지한 예우가 필요합니다. 예배의 전통 즉 예전(Liturgy)은 단순히 의식, 형식, 순서, 또는 과거에로의 집착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경험하는 중요한 통로입니다. 수천 년 교회가 지켜온 교회력은 예배를 통해 복음의 다이나믹한 리듬을 선사하는 놀라운 선물입니다.
예배사역연구소는 깊은 예배를 통해 성도의 삶이 거룩하게 변하는 예배개혁을 꿈꾸며 이 과정을 준비했습니다. 이 아카데미는 예배인도자의 역할을 찬양인도와 예배팀 운영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보다 성경적인 예배 예전의 가치와 파급력을 이해함은 물론, 더 나아가 예배 가운데 변화된 성도가 삶의 현장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내도록 돕는 영역까지 확대했습니다.
현대 교회의 예배사역자는 회중의 삶을 거룩케 하는 '커뮤니케이터’요, ‘크리에이터’이자 담임목회자의 ‘전략참모’입니다. 그는 첨단 멀티미디어 시대에도 그리스도 중심적 예배를 견지하고 예전에 생명을 불어 넣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아울러 기존의 관객형 예배를 탈피하면서 설교를 입체화하고, 다양한 음악양식을 소화하며 창의적인 미디어 활용에 능합니다. 이를 위해서 영적 지도력과 자기관리 능력, 여러 상황에 유연성 있게 대처하는 자질과 성품 개발이 필요합니다.
전문적인 교수진들과 함께 하는 11주간의 과정을 통해 예배인도자에게 주어진 동시대적 소명과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드려야할 “깊은 예배, 거룩한 삶”이 무엇인지 그 답을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 거룩한 예배회복의 자리에 귀 교회의 예배 사역자들을 초대합니다!
이유정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