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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2024.08.10 00:57

스스로 자라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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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라는 씨

 

“백성들이 날마다 선해지면서도 그것을 알지는 못한다.” 맹자가 한 말입니다. 정도를 따르는 왕이 다스리면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날로 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는 지도자가 진짜 지도자라는 얘기입니다. 지도자는 자신의 업적을 부풀려서 선전하기보다 먼저 사람들의 마음이 삭막해지고 삶이 팍팍해지지 않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놓고, 밤낮 자고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그 씨에서 싹이 나고 자라지만, 그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를 알지 못한다.”(막 4:26~27, 새번역)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가 여기 또는 저기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어느 날 어느 시에 올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었지요. 심지어 자기가 하나님 나라를 가져온다는 오만한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사람이 알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다만 놀랍고 신비로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은총의 섭리를 이루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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