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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문을 여시는 하나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베를린을 지배하고 있던 구(舊)소련은 1948년 6월 24일부터 1949년 5월 12일까지 자유진영에 속한 서베를린에 대해 물자공급 봉쇄조치를 취합니다. 220만 주민이 거주하고 있던 서베를린의 전기와 수도, 그리고 모든 물자의 공급이 차단됩니다. 서베를린으로 향하는 도로, 철도, 수로마저 차단되자 도시 전체가 기능을 잃어버립니다. 자유진영은 구소련의 이 같은 조치에 당황합니다. 서베를린에 물자를 공급하려면 군사적인 충돌을 감수해야 합니다.

서베를린 시민들을 구해내야 했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때 미국이 대규모 항공 물자 수송 작전인 ‘베를린 공수작전’을 전격 감행합니다. 소련은 이를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결국 구소련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연합군의 대규모 공수작전을 견디지 못하고 봉쇄를 해제합니다. 당시 서베를린은 하늘길이 열림으로 구소련의 봉쇄조치로부터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고대로부터 인간은 해결할 수 없는 일이 닥치면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하늘의 처분만 기다린 것입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위로부터 임합니다. 하나님은 하늘 문을 여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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