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어야 할 성도
로마가 망해가던 시기 소위 성직자들의 주요 토론 주제 중 하나는 “사람이 천사를 업을 수 있는가?”, “천사의 무게를 잴 수 있는가?”, “바늘 끝에 천사를 올릴 수 있는가?”와 같은 허황된 질문들이었습니다.
나라가 망해가고 삶의 의미를 잃은 사람들이 넘쳐났지만 회개를 촉구하고 진리를 외쳐야 할 그리스도인들은 쓸데없는 토론이나 벌이며 사명을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러시아에 공산혁명이 일어나고 민중 학살이 벌어질 당시 러시아의 성직자들은 예배를 드릴 때 ‘황금색 가운’을 입어야 할지 ‘붉은색 가운’을 입어야 할지 1주일 넘게 논쟁을 벌였습니다. 혁명 이후 벌어진 내전으로 900만 명이 죽었지만 불의에 항거하고 복음을 전해야 할 성직자들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고 결국 혁명과 함께 종교의 자유도 사라졌습니다.
신학자 리처드 하버슨은 교회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기독교는 그리스로 건너가 철학이 됐고, 유럽으로 건너가 문화가, 미국으로 건너가 기업이 됐다. 하지만 진정한 교회의 힘은 살아계신 그리스도 안에서 관계를 가짐으로 일어나며 이런 교회들은 사람과 세계를 변화시킨다.”
시대와 때가 어떻든지 성도는 성도의 본분을 다해야 합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진리를 부르짖으며 영혼을 구원하는 성도의 본분을 잊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는 진정한 진리를 보여주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쉬지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