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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2024.09.26 08:30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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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수술한 분과 만났습니다. 이분은 스스로 조금 외로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마친 뒤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수술 후 “늘 외롭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씀합니다.

이런 변화는 투병을 통해 자신의 주변에서 접한 많은 분의 손길 때문이었습니다. 병원을 소개해 주는 분부터 음식으로 돕는 분, 병원 생활을 돕는 분 등 어려운 상황을 이모저모 챙겨 주는 분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그분의 얼굴은 빛나고 있었습니다.

유학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제 주변에도 저를 돕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평상시 관계하지 않았던 분들인데 이들이 제 어려움에 선뜻 나서 도움을 주셨던 것이죠. 단 한 번 커피 한잔도 나눈 일이 없는 분들이 늘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때 생각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어디 수술한 분과 저만의 이야기일까요. 주변을 찾아보면 체감하지 못할 뿐이지 오늘도 누군가는 나를 기억하고 나와 함께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걸 기억하면 새로운 힘이 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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