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종말점(Culminating point of the attack, Breakpoint / 攻勢終末點)

by 예배자 posted May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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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종말점(Culminating point of the attack, Breakpoint / 攻勢終末點)

전쟁 중 공격하는 군대의 세력이 종말점, 즉 한계에 이르렀다는 말

전쟁을 하려면 식량도 필요하고 연료도 필요하고 탄약도 필요합니다. 

이런 물자들이 떨어진 채 더 이상 공그을 받지 못하게 되면 공세종말점이 됩니다. 

 

공세종말점은 프로이센 왕국의 군인이자 군사 사상가였던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에서 언급이 된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미 그 이전 우리나라의 고대 전쟁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고구려가 수나라를 맞아 싸운 살수대첩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별동대 병사들을 평양성까지 끌고 들어온 후, 전투하고 빠지고를 반복함으로 적들을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마침내 공세종말점에 도달하여 퇴각하는 수나라 군사들에게 살수에서 총공세를 퍼 부음으로써, 우리나라의 전쟁사 가운데 가장 큰 대승을 이끈 전투로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공세종말점은 전쟁을 하는 군대만 경험하는 일이 아니라, 사실상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일입니다. 

사업을 하는 분들에게 더 이상 사업을 지속 할 수 없는 한계에 맞닥뜨리는 때가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분들에게 더 이상 그 직장생활을 버텨낼 수 없는 지점으로 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그 공부의 무게나 목표지점의 문턱을 넘어설 수 없는 한계에 마침내 부딪힐 때가 있는 것입니다. 

 

모름지기 에너지를 가진 것은 종국에 가서는 처음의 기세를 상실하기 마련입니다. 어떤 상황이든지 아무리 초반의 공세가 강맹하고 그 의욕이 끓어 넘친다 할지라도, 그 기세가 나중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고, 언젠가는 그 에너지를 잃게 되는 상황에 얼마든지 처할 수 있다는 것을, 공세종말점이라는 개념이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공세종말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처음과 끝이 한결같이 강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모든 것을 끝내려하기 보다는, 그 과정 가운데 중간 중간의 위험요소에 대한 검증과 자체적인 상태진단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마치 포뮬러 원 그랑프리 같은 모터 레이싱 경기 중, 차량이 미리미리 피트(pit)에 들어가 타이어를 교체하는 그 짧은 2초의 '피트인(pit-in)' 순간이 남은 경기 전체를 주도하고 안정적인 승리를 가져다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시속 수백킬로의 속도를 앞다투어 달리는 그 경기에서 2초의 손실은 매우 큽니다. 그 2초를 허비하지 않는다면 훨씬 더 많은 거리를 앞서 나갈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피로가 누적된 타이너는 곧 녹아내리게 될 것이고, 결국 그 공세종말점을 맞이한 한계지점에서 단 1m도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

 

공세종말점 없는 영적인 기세. 결단코 그 기세가 사라지지 않도록, 성령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힘과 에너지를 끊임없이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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