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시작점
그리스와 러시아의 전통 기독교인들은 부활절에 독특한 의식을 치릅니다.
부활절 전날 저녁, 성도들은 삼삼오오 모여 작은 촛불 하나를 들고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닙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자정이 될 때쯤 한두 명씩 교회로 향하지만 예배당으로 들어가진 않습니다.
자정을 넘기면 한 남자가 교회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셨습니다!”
그제야 성도들은 교회로 몰려듭니다. 부활의 소식을 듣고 나서야 성도들은 다시 이전과 같이 성찬을 하고, 찬양을 드리고, 말씀을 들으며 주님을 예배합니다.
마을 밖을 돌아다니는 성도들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시체를 찾던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사셨기에, 즉 부활하셨기에 그 시체를 찾을 수 없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 앞에 나타나고 나서야 비로소 말씀의 모든 예언이 이루어지고 구원의 역사가 완성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의 부활이 곧 우리 믿음의 시작점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없이 구원은 완성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제자들이 만들어낸 거짓 소문이었다면 복음은 지금처럼 모든 족속에게로 퍼져나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세상의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부활의 증인이 되어 만방에 이 놀라운 소식을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다가 삼일 만에 사심을 증언케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알리기 위해 교회로 VIP들을 초청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