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의 물질관
『하루는 86세 되신 권사님 한 분이 아들 가족과 함께 방송사를 방문하셨습니다. 평상시 극동방송을 애청하시는 권사님이셨는데 부동산 매매가 잘되어 생긴 돈을 제게 직접 전달하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방송선교헌금을 드리기로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실천에 옮기신 것입니다. 1억 원이나 되는 큰돈이었습니다.
액수를 떠나서 헌신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고, 저는 간절히 권사님을 위해 기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분에게는 강화에서 목회하는 또 한 명의 아들이 계신데 그날 다른 일정으로 같이 오시지 못했습니다. 저는 아들 목사님께 전화를 걸어 격려를 해드리면서 뜻밖의 소식을 알게 됐습니다.
현재 교회 건물이 30년쯤 됐는데 그해 장마로 2층 소예배실에 물이 많이 새는 바람에 천장과 벽 등 전체적인 방수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2백만 원이 드는 공사 비용을 놓고 기도 중이라는 말을 듣고는 ‘방송사에서 지원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그날 바로 직원 편에 보내드렸습니다. 목사님은 깜짝 놀라셨고,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아들 목사님의 상황을 모르실리 없는 어머니 권사님, 그리고 어머니 권사님께 부탁할 수도 있었던 아들 목사님. 그러나 두 분은 그렇게 하지 않고, 물질을 초월해 온전히 하나님과의 약속,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에만 초점을 두셨습니다. 그래서 더 큰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 중에서
이 같은 일은 모든 물질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분명한 원칙을 가질 때만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물질관을 가지고 섬겨야겠습니다. 아멘!
주님, 하나님께서 쓰시겠다고 말씀하실 때 내어놓을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우리에게 맡겨진 물질이 필요한 곳은 어디인지 주위를 둘러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