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스림의 중요성
'아는 것은 곧 행해야 한다(지행합일)' 라고 주장한 양명학의 창시자 왕양명이 왕의 명령을 받들어 강서 지방의 도적떼를 토벌하러 떠났습니 다.
현장에 도착한 왕양명은 첫날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며 산속의 도적떼를 토벌했습니다. 그러나 둘째 날에는 방안에 틀어박혀 밖으로 나오 지 않았습니다.
이 모습이 답답했던 지역의 관리가 왕양명을 찾아갔으나 경비병은 나리가 공부 중이라 누구도 들일 수 없다며 길을 막았습니다. 결국 날이 저물고 나서야 왕양명을 만난 관리는 비꼬듯이 말했습 니다.
"세상 천지에 도적떼가 들끓어 곳곳마다 난리인데 태평하게 공부나 하고 계시니 참으로 대단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산속의 적을 물리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나 내 마음에 있는 적을 물리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네.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내가 도적 보다 더한 탐관오리가 될 수 있으니 어찌 중요한 일이 아니겠는가?"
마음을 다스리지 못할 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죄를 짓게 되고, 하나님을 잊고 세상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을 말씀으로 가득 채우고, 우리의 시선을 오직 하나님께 고정할 때 우리의 마음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기쁨을 세상의 헛된 즐거움에 빼앗기지 않도록 무엇보다 마음을 지키십시오. 아멘!
주님, 마음속에 있는 가시와 잡초를 물리치게 해주소서,
잡다한 마음을 정리해 고요히 주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