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빛으로 쓴 하늘 편지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베드로후서 3:1)
이 편지를 너희에게서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게 하고 또 라오디게아로부터 오는 편지를 너희도 읽으라(골로새서 4:16)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고린도후서 3:2)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요한3서 1:1)
...
성경에는 편지를 보낸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편지를 통해 서로의 소식과 감정을 나누지만, 하나님의 사랑도 편지로 전달된 적이 많습니다.
이러한 예화도 있습니다.
프랑스 작가 로맹가리는 세계 3대 문학상인 프랑스 콩쿠르상을 두 번이나 받은 작가입니다. 그의 어머니 미나는 어린 아들을 홀로 키우면서 언제나 아들이 최고라고 응원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공군에 입대한 아들을 위해서도 늘 편지로 격려했습니다. 어머니의 병환 소식에 급히 고향을 찾아온 아들에게 “너는 군인으로 나라를 지키는 백전노장이지만 어미는 생활인으로 백전노장이란다”라며 오히려 용기를 줬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어머니의 편지는 이어졌습니다.
마침내 전쟁이 끝나고 로맹가리는 큰 포상과 훈장을 받고 귀향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동안 그에게 전달되었던 250여통의 편지는 어머니가 죽기 전 혼신을 다해 미리 쓴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지인에게 1주일 간격으로 편지를 보내 달라고 부탁했던 겁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를 향한 사랑의 편지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나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사랑의 고백입니다. 이 사실을 꼭 기억하고 힘을 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소망이고 능력입니다.
저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을 가로질러 흰 빛으로 하늘에 편지를 쓴다면
해 아래 있는 모든 자들에게 메세지가 전달 될까요?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관계를 통해, 자연을 통해, 보혜사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수없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와 함께하고 싶다.
라고 말입니다.
오늘도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을 보며, 하나님을 1순위로 두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박경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