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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2026.06.06 10:23

가장 소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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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미국 유타주의 좁은 협곡에서 27세의 등반가 애런 랠스턴이 사고를 당합니다. 그는 목숨은 건졌지만 오른팔이 바위에 깔리고 말았습니다. 127시간이 지난 후 썩어 가기 시작한 팔을 바라보며 그는 결단합니다. 남은 힘을 모아 감각을 잃은 오른팔의 두 뼈를 비틀어 부러뜨린 뒤, 무딘 칼날로 한 시간에 걸쳐 스스로 팔을 잘라냅니다. 그리고 20m 절벽을 하강하고 11㎞를 걸어 마침내 구조됩니다. 그의 극적인 생존 이야기는 훗날 영화 ‘127시간’으로도 제작됐습니다.

 

예수님도 이와 닮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만일 네 손이나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마 18:8)

 

삶에는 반드시 내려놓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그다음으로 소중한 것을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것을 위해 나는 무엇을 포기할 수 있습니까.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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