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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죄 죽임의 의무

 

 

죄가 우리 안에 있는 동안에는 죄를 죽이는 것 곧 살해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고, 항상 이 의무를 이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원수를 죽이라고 명령을 받은 자가 원수가 아직 살아 있는 것을 보면서도 공격하지 않는다면, 의무를 다하는 것이 아닙니다.”

 

 

2장 신자가 일상적 의무로 삼아야 할, 죄 죽이는 일

 

 

. 신자는 죄 죽이는 일을 일상적 의무로 삼아야 한다.

가장 먼저 확증할 결론은 정죄하는 죄의 힘에서 완전히 해방된 참된 신자들은 한평생 내재하는 죄의 힘을 죽여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골로새서 35절에서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너희는 죄를 죽이라. 너희는 날마다 죄를 죽이라. 사는 동안 항상 죄를 죽이라. 죄 죽이는 일을 하루도 멈추지 마라. 죄를 죽이지 않으면 죄가 너희를 죽일 것이다.”

 

 

1. 내재하는 죄는 항상 존재하므로 우리는 항상 죄를 죽여야 한다.

본래부터 내재하는 죄를 부정하고 사람들의 육체의 소욕에 따라 하나님의 신령한 법을 조절함으로써 완전에 이르는 새로운 길을 추구해 온 다른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생명과 신자들 속에 있는 생명의 능력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었고, 그리하여 그들은 복음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새로운 의를 날조해 내고 허망하게도 육신의 생각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록된 말씀보다 감히 더 지혜롭게 되거나 하나님이 사람들을 위해 행하지 않은 길을 따라가는 다른 사람들처럼 허망한 것을 자랑하지 않는 우리는 어쨌든 간에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 안에 내재하는 죄가 살고 있다고 고백합니다(3:12; 고후4:16; 고전13:12; 벧후3:18; 5:17; 요일1:8; 7:24). 그러기에 사망의 몸에서 벗어나는 길은 우리의 낮은 몸이 죽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3:21). 따라서 죄가 우리 안에 있는 동안에는 죄를 죽이는 것 곧 살해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고, 항상 이 의무를 이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원수를 죽이라고 명령을 받은 자가 원수가 아직 살아 있는 것을 보면서도 공격하지 않는다면, 의무를 다하는 것이 아닙니다(6:9; 12:1; 고후7:1).

 

 

2. 내재하는 죄는 거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므로 우리는 항상 죄를 죽여야 한다.

죄의 물이 잔잔히 흐르는 것은 사실은 가장 깊은 곳에서 흐르기 때문이므로 우리는 항상 모든 상황 속에서, 심지어는 전혀 의심이 가지 않는 경우에도, 단호하게 죄를 대적할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죄는 절대로 우리 안에 거하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죄와의 싸움은 한평생 지속되고(7:23; 4:5), 욕심은 계속 시험하고 죄를 잉태합니다(1:14). 욕심은 악을 저지르도록 이끄는 성향입니다(7:19). 욕심이 선을 행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7:19). 이 말씀은 곧 욕심 때문에 나는 선을 행하지 못하거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다. 내재하는 죄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한 모든 일이 더럽혀진다.”는 뜻입니다. 욕심이 영혼을 혼란시키기 때문에 욕심은 얽매이기 쉬운 죄”(12:1)라 불립니다. 이처럼 죄는 항상 활동하고, 항상 잉태하며, 항상 미혹하고 속입니다. 그러니 누가 자기는 항상 하자 없이 하나님과 함께 또는 하나님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고, 또는 한 번도 자기가 한 일이 내재하는 죄로 인해 부패된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크든 작든 이런 불상사는 한평생 계속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가 항상 활동한다거나, 항상 죄를 죽이지 못한다면, 우리는 허탄한 존재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도들 곧 죄의 교활한 도발로부터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라는 영혼들은 끊임없이 싸우는 것 외에 죄로부터 안전하게 벗어날 방도는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3. 내재하는 죄는 활동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죽임을 당하지 않는 한 영혼을 파괴하는 죄들을 일으키므로 우리는 항상 죄를 죽여야 한다.

죄는 항상 최고를 목표로 합니다(5:19-21). 죄는 시험하거나 유혹하려고 봉기할 때마다 굳건하게 자기의 길을 갑니다. 그때마다 가장 큰 죄를 저지르도록 획책합니다. 모든 욕심은 일단 일어나면 굳건하게 자기의 길을 가고, 그 길에서 최대한 악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결국 파멸에 이르게 합니다(3:13). 이런 식으로 죄의 새로운 활동과 압박이 시작되면, 영혼은 언제 그토록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했는지 거의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영혼은 더 멀어지지만 않으면 모든 것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 영혼은 죄에 대해 무감각해지는데 즉 복음이 요청하는 것에 대해 크게 무감각해지는데, 결국 완고한 상태에 빠집니다. 그러나 죄는 계속해서 영혼을 압박하여 영혼은 결국 하나님을 포기하고 반대하는 지경에 이르고 맙니다. 따라서 이 일을 예방하는 길은 죄를 죽이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신자라도 죄 죽이는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면 이런 죄에 빠진 다른 사람들처럼 수없이 끔찍한 죄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4. 내재하는 죄는 성령과 새 본성의 반대를 받도록 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항상 죄를 죽여야 합니다(5:17; 벧후1:4).

로마서 723절을 보면, 우리 마음속에는 지체의 법과 마음의 법이 함께 있습니다. 두 대적이 상대방을 꽁꽁 묶어 자신의 일을 훼방하지 못하게 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힐 기회를 얻으려고 치열하게 싸웁니다. 이 싸움은 우리의 생명과 영혼을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죄를 죽이기 위해 성령과 새 본성을 날마다 사용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최대의 원수를 물리치도록 파견하신 최고의 원군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은혜와 은사는 사용하고 행사하며 나누라고(trade with) 주어진 것입니다. 날마다 죄를 죽이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 자비하심, 지혜, 은혜 그리고 사랑을 거부하는 죄를 범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죽일 수 있는 원리를 이미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5. 내재하는 죄를 죽이는 일을 무시할 때 두려운 결과가 주어지므로 우리는 항상 죄를 죽여야 합니다.

죄 죽이는 의무를 무시하는 상태에서는 속사람은 낡아지고 겉사람이 날로 새로워집니다. 경건의 연습과 능력은 마음이 은혜를 소중히 여기도록 이끄는 두 핵심 도구입니다. 은혜는 잠잠히 있게 되면 시들고 쇠락합니다. 그때 은혜에 속한 일들은 죽을 준비를 하고(3:2), 대신 죄는 마음을 완고하게 할 터를 확보하게 됩니다(3:13). 죄 죽이는 일을 게을리 함으로써, 죄가 대승을 거두는 곳에서 영혼의 뼈는 쇠하고(31:10, 51:8), 사람은 상처가 생겨 병이 들고 죽게 되어(38:3-5), 다시는 소생할 수 없게 됩니다(41:12; 33:24). 이때 기대할 수 있는 일은 죄의 속임으로 인해 마음이 더 완고해지는 것과 영혼이 피를 흘리고 죽음에 이르는 것 외에 무엇이 있겠습니까?

6. 날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은혜 안에서 자라 감으로써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는 것(고후7:1)은 우리의 의무이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죄를 죽여야 한다.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는 의무는 죄 죽이는 일 없이는 이행될 수 없습니다. 욕심의 배를 밟아 버리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거룩함이 자라 가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영혼의 길에서 죄를 죽이지 않는 사람은 영적 순례의 목적지를 향해 한 발자국도 발을 내딛은 사람이 아닙니다. 죄를 반대하지 않고 날마다 죄 죽이는 일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죄에 대해 죽는 자가 아니라 죄와 타협하는 자입니다.

죄를 죽이지 못한 모든 신앙 고백자들이 공통으로 범하는 악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자신 속에서 범하는 악이 있습니다. 죄를 죽이지 않는 자의 삶을 뿌리까지 추적해 보면, 마음속에 아무 가책이 없어서 죄를 그냥 먹어 버립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핑계로 내세워 아무 가책 없이 일상적인 죄를 집어삼키고 먹어 버린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으로 바꾸는 위험에 빠져 있는 것이고, 죄의 속임에 넘어가 마음이 강퍅해져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배도에 빠진 대부분의 신앙인은 바로 이 문 앞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한동안 그들 대부분은 죄를 깨닫고 종교적 의무를 실천하며 신앙고백을 하면서 복음의 교리에는 익숙하게 되었으나 의무는 싫어하여 원리가 없는 사람들이 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은혜의 교리를 빙자해서 자기들의 수많은 게으름을 묵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이 악의 지배를 받게 되자 그들은 순식간에 파멸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둘째,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범하는 악이 있습니다.

먼저 아주 훌륭한 신자들과 동일한 상태 속에 있다는 확신을 그들 스스로 갖기 때문에 이 악은 그들을 완고하게 만듭니다. 그들은 방탕함은 거부하나 세상과는 타협합니다. 세상으로부터 분리되나 그저 자기만을 위해 살고 땅에서 사랑을 베푸는 데는 관심이 없습니다. 또는 영적인 말은 많이 하나 행실은 영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언급하지만 모든 면에서 세상을 따라 살아갑니다. 죄 사함 받은 것을 자랑하지만 남을 용서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삶을 통해 그들은 마음이 새롭게 되지 못하고 더욱 완고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들은 종교적인 명성을 얻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도록 사람들을 미혹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무리 다른 사람들보다 훌륭한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해도 영생을 보장받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3장 죄를 죽이는 제일의 주권적 원인

 

 

. 내재하는 죄를 죽이는 제일의 주권적 원인은 성령이시다.

두 번째로 확증할 결론은 죄 죽임의 제일의 주권적 원인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원인은 이 강론의 본문으로 주어진 말씀인 로마서 813절에서 영으로 지칭됩니다. 그러나 분명히 확인되는 것처럼, 이 영은 곧 성령을 가리킵니다.

오직 성령만이 죄 죽임에 충족하십니다. 성령이 빠져 있는 모든 방법과 수단은 소용이 없습니다. 성령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1. 성령이 빠진 다른 치료책은 헛되다

최소한 그리스도나 그리스도의 영이 언급조차 되지 않는 외형적 열심, 육체의 연습, 자기 준수, 단순한 율법적 의무 등을 죄를 죽이는 유일한 수단이자 도구로 주장하는 것은 참으로 오만한 거짓말로 사기를 치는 것에 불과합니다.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로마 가톨릭의 방법으로는 단 한 가지의 죄도 사실상 죽일 수 없습니다.

첫째로, 로마 가톨릭이 죄를 죽이는 데 사용하고 적용하는 다양한 방법과 수단들은 결단코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엄격한 의복이나 서약, 고행, 연습, 수도 생활 등과 같은 것들이 바로 여기에 속합니다.

 

 

둘째로, 로마 가톨릭은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들을 적절한 용도와 시기에 따라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 금식, 잠을 자지 않는 것, 명상 등이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나름대로 고유의 용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 모든 것을 샘에서 흘러나온 물줄기로 보아야 하는데, 샘 자체로 봅니다. 이들은 그것들 자체에 어떤 효력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금식과 기도를 많이 하고 시간과 순서를 정해 열심히 기도하면, 효력이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항상 죄를 죽이지만, 결코 참된 죄 죽임에는 이르지 못합니다. 한 마디로, 그들은 이미 죽어 있는 자연적인 사람을 죽이는 다양한 수단을 갖고 있어서 우리가 세상에서 누리고 있는 자연적인 삶도 죽이고 맙니다. 반면에 욕심 곧 부패한 본성은 전혀 죽이지 못합니다.

 

 

2. 죄 죽임은 왜 성령의 사역인가

1) 성령은 죄 죽이는 일을 하도록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바로 그분이다.

돌 같은 마음 곧 완고하고 교만하며 반항적이고 불신적인 마음을 제거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다루고 있는 죄 죽이는 일의 전반적인 활동입니다. 따라서 이 일을 성령이 하실 것이라는 약속이 계속 주어집니다(11:19, 36:26).

 

 

2) 우리는 그리스도의 은사를 통해 죄 죽임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게 되는데, 그 은사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온갖 은사가 우리에게 주어지는데, 그 은사는 그리스도의 영을 통해 주어집니다(15:5). 오직 성령만이 신자들 안에서 그리고 신자들을 위해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부터 죄를 죽이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 받습니다. 성령을 약속하신 그리스도께서 죄 죽이는 일을 하도록 성령을 보내 주십니다(2:33).

 

 

3) 성령은 어떻게 죄를 죽이시는가

(1) 육체와 반대 되는 은혜와 열매들을 마음속에 넘치게 함으로써 죄를 죽이신다.

성령은 우리 마음속에 육체와 육체의 열매들 그리고 육체의 열매들의 원리와 반대되는 은혜와 은혜의 열매들을 충분히 일으킴으로써 죄를 죽이십니다. 우리 속에 성령의 열매가 풍성하게 자리 잡고 있다면, 어떻게 육체의 열매가 동시에 풍성할 수 있겠습니까?(5:19-23). 바울은 25절에서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라고 말합니다. 즉 우리 안에 성령의 은혜들을 넘치게 하고, 그 은혜들을 따라 살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디도서 35절에서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불리는데, 이것이야말로 죄를 죽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성령은 육체의 모든 열매와 은밀하게 내재하며 번성하는 죄 자체를 반대하고 대적하며 파괴하는 성령의 은혜들 안에서 우리가 자라고 번성하며 충만하도록 역사하십니다.

 

 

(2) 죄의 뿌리와 습관에 대해 실제적 효과를 일으킴으로써 죄를 죽이신다.

성령은 죄의 뿌리와 습관에 대해 참된 물리적 효과를 일으킴으로써 죄를 약화시키고 파괴하며 제거하십니다. 성령은 심판하고 소멸하는 영”(4:4)으로 불리는데, 실제로 우리의 욕심을 소멸하고 파괴하시기 때문입니다.

(3)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죄인의 마음속에 끌어들임으로써 죄를 죽이신다.

 

 

4) 오직 성령만이 죄를 죽이신다면, 왜 우리는 죄를 죽이라고 권면받는가

(1)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은혜와 선한 역사가 성령의 일이시기 때문이다.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은혜와 선한 역사는 성령의 일입니다(2:13; 26:12; 살후1:11; 2:12; 8:26; 12: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모든 일을 하도록 권면 받고, 권면 받아야 합니다.

 

 

(2) 순종의 행위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성령은 우리 안에서 죄를 죽이는 일을 하시지만, 우리의 순종 행위까지 전담해서 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지만, 우리가 일하도록 기회를 드릴 때 그렇게 하십니다. 즉 성령은 우리의 자유와 자유로운 순종을 침해하지 않고 일하십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서 우리와 함께 일하시는 분이지, 우리에 반해서 또는 우리와 상관없이 일하시는 누이 아닙니다. 따라서 성령의 도우심은 우리가 죄 죽이는 일을 잘 하도록 격려하는데 있기 때문에 우리가 죄 죽이는 일에서 손을 떼고 게으름을 피워도 될 여지는 전혀 없습니다.

 

 

4장 죄 죽임에 의해 좌우되는 영적 생명의 활력과 위로

 

 

. 영적 생명의 활력과 위로는 죄 죽임에 의해 결정적으로 좌우된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힘과 위로, 능력과 평강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이 두 계통의 요소들은 꾸준히 죄 죽임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것입니다.

 

 

1. 영적 생명의 생기 및 활력과 위로는 오직 죄 죽임에만 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한평생 중단 없이 죄 죽임의 의무를 수행하면서도 평안이나 위로를 누리는 복된 삶을 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88). 하나님은 평안과 위로를 베푸시는 것을 자신의 특권으로 말씀하십니다(57:18-19). “내가 인도하며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하실까요? 새 창조의 직접적 역사를 통해 그렇게 하십니다. “내가 창조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평안을 얻는 수단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할 일입니다. 평안을 베푸시는 것은 하나님의 특권입니다.

 

 

2. 영적 생명의 생기 및 활력과 위로의 직접적 원천은 죄 죽임이 아니라 양자됨과 칭의다

우리에게 새 이름과 흰 돌 곧 양자됨과 칭의를 제공하신 하나님이 바로 영적 생명이 얻는 이러한 유익들의 직접적 원인(성령의 손을 통해) 이십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의 통상적인 관계 속에서 우리가 갖는 영적 생명의 활력과 위로는 죄 죽임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그 이유는 죄 죽이는 일이 영적 생명의 필수조건으로서, 영적 생명에 활력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유효한 능력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죄 죽임의 경우에만 죄에 영적 생명의 활력과 위로를 빼앗기지 않는다

모든 죄는, (1) 영혼을 약하게 하고, 영혼으로부터 힘과 활력을 빼앗아 갑니다. (2) 영혼을 어둡게 하고, 영혼으로부터 위로와 평강을 빼앗아 갑니다.

(1) 죄는 죽임을 다하지 않으면 영혼을 약하게 하고, 영혼으로부터 힘과 활력을 빼앗아 간다.

죽임을 당하지 않은 욕심은 영과 영혼의 모든 활력을 삼켜 버리고, 영혼을 약화시켜 의무를 전혀 감당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38:3, 8; 40:12).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죽임을 당하지 않은 욕심은 감정을 혼란시킴으로써 마음을 산란시키고 갈피를 못 잡게 하기 때문입니다. 죽임을 당하지 않은 욕심은 하나님과 활력적인 교제를 나누는 데 필수적인 영적 능력을 마음속에서 빼앗아 갑니다. 죽임을 당하지 않은 욕심은 감정을 지배하여 욕심이 원하는 대상에 집착하도록 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몰아냅니다(요일2:15, 3:17).

둘째로, 죽임을 당하지 않은 욕심은 영혼을 욕심에 대한 잡념들로 채우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영혼의 중요한 조달자로서 영혼의 감정들을 만족시키는 양식을 조달합니다. 그런데 죄가 마음속에서 죽임을 당하지 않고 살아 있다면, 생각은 육체를 위한 양식만 조달하게 되고, 그 결과 마음은 육체의 욕심들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생각은 마음을 만족시키려고 육체의 대상들을 빛나게 하며 아름답게 장식하고 멋있게 꾸며서 마음속으로 끌어들입니다. 그때 생각은 형언할 수 없는 추악한 상상을 통해 이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죽임을 당하지 않은 욕심은 의무를 어기게 하고 실제로 의무를 크게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세속적 야망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을 경배해야 할 시간에 공부에 몰두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열심히 일하거나 먹고살 궁리를 하며, 육욕적이고 방탕한 사람은 허영에 내맡기는 삶을 살게 됩니다.

 

 

(2) 죄는 죽임을 당하지 않으면 영혼을 어둡게 하고, 영혼으로부터 위로와 평강을 빼앗아 간다.

죄는 구름, 그것도 짙은 먹구름으로서 영혼의 얼굴을 뒤덮고, 하나님의 사랑과 호의의 광선을 차단시킵니다. 영적 생명의 활력과 능력은 죄를 죽이는 일에 달려 있습니다.

 

 

2) 죄 죽임은 하나님의 은혜들을 가지치기 하여 잘 자라게 한다.

죄 죽임은 하나님의 모든 은혜를 가지치기 하여 마음속에서 잘 자라게 합니다. 영적 생명의 활력과 생기는 마음속에서 은혜의 나무들이 얼마나 힘 있게 자라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심겨져 있는 성령의 은혜들은, 죄 죽이는 일을 게을리 하는 마음속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계속 존재할 것입니다. 하지만 곧 죽게 되어 있습니다(3:2). 다시 말해, 곧 시들고 쇠잔하게 됩니다. 게으름뱅이의 밭은 잡초가 너무 무성하게 덮여 있어서 좋은 곡식을 찾아낼 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믿음, 사랑, 열심을 추구할 수 있으나 좋은 곡식과 같은 미덕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죄 죽임을 통해 욕심의 잡초들이 지속적으로 그리고 날마다 뿌리가 뽑혀 마음이 깨끗해졌다고 칩시다. 그러면 날마다 본성이 비옥한 토양으로 바뀌어 은혜가 자라고 번성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은혜가 얼마나 제 역할을 하고, 필요한 용도와 사용 목적에 유효적절한 상태가 되겠습니까?

 

 

3) 죄 죽임이 없으면 참된 평강의 증거도 찾을 수 없다.

죄를 죽이는 일은 영혼이 자기 열심을 통해 평강을 추구하는 자아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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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엔돌핀 41405점
4위 로이 39035점
5위 하늘향기 27407점
6위 돌아온유다 18365점
7위 주정주정 12540점
8위 챨스 11665점
9위 산세리프 8735점
10위 동산위에 7745점


오늘ㅤ
545 / 680
어제ㅤ
2,800 / 4,749
전체ㅤ
492,307 / 1,842,123